아침부터
대기업에서
알랑방구 엄청 낀다..
(차암.. 유망주인줄 어떻게 알고...)
우선 카카오톡 감사합니다.
네이버 감사합니다.
그
다음부터는 일반인분들...은
장난이고 나으 피같은 친구&지인분들
땡큐아리가또씨씨
엄뉘도 내생일 안 잊고
미역국 끓여주셔
눙물을 훔치려고 하는 그순간
응. 밥없어.
(이거 뭐지.. 맥이는건가..)
날씨가 꿀꿀해서 그런지
생축 메시지를 받아도
뭔가 기분이 뜨질 않아
나의 마음의 안식처
죽도로 가기로 했다.
죽도는 여전하다.
서핑성지.
점심을 먹을려고 이곳저곳
찾다가 드디어 찾은
인구브루잉.
서핑하다 알게된 갱미누나가
손수 요리해주시는곳.
가게 분위기가
얼마나 힙한지
이런게 왜 양양에 있나 싶다..
(갱미누님, 이 누추한 양양에
이런거 차려주셔서 감솨ㅋㅋ)
인테리어 뿐만아니라
맛도 기가맥히다.
사장님과
사진 하나 박고,
다시 죽도 투어.
1년 안본사이에
이곳저곳이 변한 나의 아지트.
참 우리나라는 변화가 빠르다.
이제 1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나의 추억이 담긴
햄버거집과 서핑가게가
아예 형태조차 남지 않았다.
(건물을 아예 밀어버림...휴우..)
잠시 추억여행을 접고
상품소싱하려고 들린
낙산.
이것저것
물건을 보는데
영~ 내가 원하는 가격대에
물건이 없다.
그리고 사장님들이 왜이렇게 까칠한지...ㅠ
뭔가 이야기를 들어주시지도 않아
조금 난감했다...
(시간이 좀 더 필요할듯;;;)
이제 호주에서 온지 10일이 지났다.
딱 열흘째인데
마음이 왜 이렇게 급한지...
신사임당님 강의도 잘 듣고 있고
책도 읽고 있으니
스텝바이 스텝으로 가도
되는데 왜이렇게 내 맘은 편치 않을까...;;
양양에서의 시간이
더 필요할것 같다.
귀촌, 쉽지 않다.
끝.
P.s 이 자리를 빌어 생일을 축하해주신 많은 친구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해용.. 더 열심히 살께요! 빠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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