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무 생각없이
목이 뻐근하여
병원에 가려고
속초행 9번버스를 탔다.
(양양 → 속초 / 9번버스)
고등학교때 이후로 처음타니
이게 얼마만이니..ㅋㅋㅋ
(한10년만인가...어휴..세월이여..)
속초보광병원에 도착하여
신경외과 접수를 하고
의사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도중 MRI 결과를 받는데
충격적...ㅜㅜ
목상태가 안좋다고 입원하란다..;;;
(이게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ㅜㅜ)
난 단지 목이 뻐근해서 온건데
입원이라니...;;
의사쌤 말로는 목디스크는 아닌데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입원하여 도수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으며 편히 쉬라고...
(나 졸 바쁜데..그래도 쉬라니 쉬겠어요..ㅋ)
그래도 아무것도 없이
그냥 입원할순 없지.
다시 양양에 들려
세면도구랑 책을 챙기려고 하는데
문자가 띡 온다.
"최성훈님, 통신판매업신고증 나왔으니
수령해가세요."
(아놔 하필 이 타이밍에..)
부랴부랴 양양군청 들려서
통신판매업신고증 챙기고
병원에 오니 딱 저녁시간.
(역시 먹을 복은 지리구용ㅋㅋㅋ)
밥먹고 수액한번 맞아주공
집에서 충분히 챙겨온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기는데
소등이라니....
강제취침..
그렇게 2박3일 치료받고
푸욱 쉬고 퇴원하니
목이 많이 나아졌다.
욕시 의료계는 한국이짱!
아리가또 :)
퇴원하고 집에 돌아오는
9번버스에서 요롷코롬 이쁜 문구보고
심쿵..+_+
집에 가는길 패북보는데
간디 명언보고
또한번 심쿵...
"방향이 잘못되면 속도는 의미없다."
-간디-
심쿵도 잠시..
배가 너무 고파
양양시장 한바퀴 쏴악
투어해주고
양양라볶이맛집, 또와분식에서
라볶이 한뚝배기하고
양양시장 커피맛집, 커피방앗간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빨고,
(한곳에서 다 해결가능, 요고시 귀촌의매력♥)
집에 돌아와서 폭풍
방셋팅 후 넉다운...
(삼땡 채력 is 뭔들...저질체력...
몇일전에 주문했던 의자와 책상이 와서
부랴부랴 셋팅함..)
잠시 쉬었다가
매일 하루에 마무리
저녁산책을 하는데
요고 뭐지?ㅋㅋ
하고 들어간 건물은
양양작은영화관.
(왤케 귀엽노ㅋㅋㅋ)
상영하는 영화는 많지 않지만
개봉작도 있고,
상영스케줄도 괜찮아
볼만할것 같다.
(다음에 썸녀랑 와야징..+_+)
2박3일 병원에 입원하면서
뭔가 스케줄이 많이 꼬이긴했지만
고질병이었던
모가지저림현상이 많이 줄었다.
아픔이 줄어드니 이제 사업에
많은 집중을 할수 있을거 같다.
잠시 쉬웠으니 달리자 최성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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