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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지_양양]1~2일차, 내방정리 & 귀국소감(feat.이태원웰컴파티)

후기맨 review man 2020. 1. 23. 23:14

영상27도,

삼복더위속에

살다가

 

바로 영하5도

추위속으로 온

첫느낌은

'아 드디어 한국에 왔구나'

1월17일(금)

오후9시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장장 9시간반만에 도착한

헬조선은

역시나 얼음왕국..

 

(레리꼬~ 레리꼬우~ㅋㅋㅋㅋ)

 

첫날이라 시차적응도 있고

매형이랑 술한잔먹고 바로기절..

(그래도 새벽2시반까지 달림ㅜ)

 

다음날,

엄뉘랑 누나랑

막내삼춘 얼굴보고 갔다가

점심한끼하고

바로 이태원으로 향했다.

 

 

 

이게 얼마만이야 2태원..

나의 애증의 2태원.

정말 널 보고 싶어

하루에도 몇번씩

울부짓었지..

'태원아~ 언제보니..태워나~"

(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을 만나고

바로 내가 시킨안주는

오뎅탕!

호주 골코에도

오뎅탕은 있지만

한국에 그 달짝찌근한

그마시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다...

(역시 오뎅탕은 2태원..ㅋㅋ)

 

그렇게

찐하게 웰컴파티 제대로

2태원에서 죠저주공,

 

다음날 개코가 끓여준

짬뽕라면에 군만두..

진짜 개코에 라면은 사랑입니다..+_+

 

오후에 술이

아직 깨지도 않은

몸땡이를 이끌고

도쿤이를 만났다.

 

이렇게 무리해서

만난 까닭은

그의 결혼식에

불참석한 죄때문..;;

(암쏘쏘리 벗알라븅ㅋㅋ)

 

나의 랄부인 도쿤이

결혼식에 못가 참 안타까웠는데

밥먹고

회포좀 푸니

조금 기부니가 나아졌다.

(근데 도쿤아 나 남에 결혼식 잘안감..ㅋㅋ)

 

 

만나고 바로 고터로

쏴서

양양행 버스에 탑승했는데

이게 뭥미?

좌석왜이렇게 최신식임?ㅋㅋㅋㅋㅋㅋ

 

1년전에는 그냥 좌석인데

이제 거의 안마의자 수준..ㅋㅋㅋㅋ

가면서 진짜 딥슬립 지렸음..

 

집에 도착해서

엄빠랑 밥먹고

내방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추억의 앨범

 

6살때 내 모습을

보는데

왠지 낯설다...

(왜이렇게 역변한걸까 난..c8..)

 

 

좌절을 뒤로하고,

개근상보는데

'아 역시 난 그래도 성실했지'

라며 자위함ㅋㅋㅋㅋ

(역시 남자는 성실한게 짱, 유노?ㅋㅋ)

 

방정리하다가

아버지 유물 발견했는데,

이거이거 요즘 스퇄

(Show me the 양양!! 뿌용뿌용!)

 

개명전 내이름은 최용

개명후 내이름은 최성훈

작명소에서 받아놨던

이름의 뜻과

필적을 보는데

기분이 무흣..

 

갑자기 열심히

살아야 겠다능

뽐뿌 지려서

3시간 편집한뒤

유튜브 업뎃

https://youtu.be/7XrBPABXNKk

 

그리고

이제 수영다닐라고

수영장 알아보고

 

나의 올해 프로젝트인

스마트스토어

알아보는데

아..

이거 일이 왤케 많은겨..

 

사업자 등록증 등록해야되는데

공인증서부터 걸린다...ㄴㅁ..

호주에서 1년밖에 있지않았는데

 

은행계좌 휴면계좌되있고,

핸드폰도 개통해야되고,

방정리도 해야하는데

그냥 하기 싫음..ㅋㅋㅋ

 

마무리로

귀국소감을

이야기 하자면

'현실자각 제대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