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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지_강릉] 15일차, BHC치킨 사장과 화해, 그러나 여름까지?!

후기맨 review man 2020. 3. 25. 01:32

누군가 그런 말을 했지.

환경의 사람을 만든다

라고.

바로 지금 내 꼴이 딱 그렇다.

 

내 발로 이 BHC치킨집에 들어왔지만

이 주방을 나갈수가 없으니

완전 창살없는 감옥이다.

 

BHC 사장과는 잘 풀고 화해했지만

그녀는 지금 가게 사정이 어려우니

여름까지만 고생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난 강릉에 닭을 튀기러 온 것이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

이리로 온것인데 왜 이리 안하무인으로

저렇게 졸라 되는지 모르겠다.

나도 웃으면서 '사람 빨리 구하세요' 라고

좋게좋게 말하고 있는데

진짜 이번달까지도 사람 구하지 않으면

나도 어쩔수 없을것 같다.

 

부디 이런 극적인 결말이

나지 않기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