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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전세집 구하는 방법

후기맨 review man 2021. 5. 6. 22:49

안녕하세요, 자기혁명입니다.

안전한 전세집이란 어떤 집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안전한 전세집은

원금손실이 없고, 전세계약 만료시점에 정확하게

보증금이 들어오는 집이 안전한 집입니다.

(사람마다 각자 정의하는 '안전한 집'에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그럼 안전한 집은 두가지 사항만 확인하면 되겠죠?

 

1. 원금손실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

2. 보증금이 정확히 만료시점에 들어오는지 확인

 

우선 원금손실이 나려면 전세집에 융자가 껴있거나 근저당, 신탁이

걸려 있는 경우겠죠? (융자, 근저당, 신탁등 어려운 말이 많지만 그냥

다 싸잡아서 부채(=빚)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맘에 드는집이 근저당이 걸려있는지, 신탁에게 돈을

빌렸는지 어떻게 확인할까요? 

 

확인방법은 등기부등본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럼 등기부등본은 무엇이냐? 사람으로 따지자면 주민등록증 같은 것 입니다.

우리도 이사를 가게되거나 이름이 바꼈을 경우 주민등록증에 이름이 바뀌고

뒷면에 주소지가 변경되듯이 등기부등본도 소유주가 바뀌고,

근저당이 설정되면 모두 기록됩니다.

 

자 그럼 예시로 등기부등본을

하나 열어보겠습니다.

표제부에는 건물의 상태를 이야기 해주며,

갑구에는 건물의 소유권에 관한 사항이 나옵니다.
(이 갑구가 중요함, 집중!!)

등기부등본 3페이지를 보면 마지막에 소유자가 최민호씨라는 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아~ 현재 집주인은 최민호구나 라는것을 확인)

그리고 이제 제일 중요한 을구!
을구에는 소유권 이외의 부채(=빚)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럼 등기부등본을 통해 해당집을 파악해보면

 

2021년 2월26일 최민호씨가 4억8750만원을 주식회사투게더 대부에서
돈을 빌려 근저당이 잡혀 있고, 전세권설정으로 500만원 전세금이 되어있지만
이또한 주식회사투게더 대부업체에 전세권이 잡혀있는 상태입니다.

 

안전한집 =  융자+보증금 < 집시세의 70% 이어야 하는데
현재 융자는 4억8750만원 + 500만원 = 4억9250만원이다.


현재 매물은 57m2형으로 공시가 최고가가 4억7700만원으로
융자보다 집시세가격이 더 낮은것으로 확인된다.
따라서 '안전한집이 아니다.' 라고 판단됩니다.

 

이렇게 단돈 700원(=등기부등본 발행시 드는 비용)이면

이집이 위험한지 안위험한지 판단할수 있으니

꼭 전세집 구하기전 등기부등본 확인하시고

계약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 더 유용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