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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혁명에 기초상식교실] 향균,살균,멸균의 차이

후기맨 review man 2021. 2. 7. 22:22

유아공간소독을 업으로 하는데

거래처마다 향균,멸균,살균에 차이를

너무 많이 물어봐서

'이것이 많은 분들이 궁금하구나' 라는

생각에 지금부터 향균,살균,멸균에

차이를 명확하게 설명드리겠다.

1. 향균

항균은 살균이나 멸균처럼 균을 죽이는 것이 아닌

세균의 번식을 억제시키는 것이다.

어떤 물체에 항균 처리를 하는 것은 세균,곰팡이를

제거하는 것이 아닌 그 물건의 현 상태가 더욱 악화

되지 않게 억제만 하는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항균 99.9% 제품들 모두 억제 효과를 가질 뿐 세균을 죽이는 효과는 없다고 보면 된다.

2. 살균

균을 죽인다는 말이 '살균' 이다.

즉 병균을 죽이는 것이 살균이다.

저온살균으로 처리된 우유에는 단지 병원균이

없을 뿐이지 일반 세균은 있다.

그래서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냉장 보관되지 않은 우유

일반 세균이 자라서 질이 떨어지거나

부패하기도 한다.

살균은 세균을 모두 죽이는 멸균 과 달리 처리 온도나

과정이 강력하지 못해서 모든 균을 제거하지 못한다.

멸균은 온도가 150℃ 까지 올라가야 하지만

살균은 100℃가 최고 온도.

아무리 살균처리를 해도 150℃ 이상에서 죽는

곰팡이, 탄저균,파상풍균,기종저균,어포균 등은

제거되지 않고 존재하기 때문에 활성화되기

좋은 습도와 온도가 만들어지면 언제라도

활동하게 된다.

(살균 99.9% 제품들은 100℃ 이하에

죽는 세균만 포함된다.)

3. 멸균

멸균은 어떤 물체에 모든 생명체가 제거되거나

죽은 상태를 뜻하며 미생물의 증식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살균을 하면 모든 세균과 곰팡이

바이러스가 사라진다고 생각 하지만 살균은

한정된 세균만을 제거할 뿐,

무균 상태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오직

멸균 밖에 없다!!

(이거 너무 많이 물어봐서ㅠㅠ)

곰팡이는 포자(공기중에 날아다니는 씨앗)로

번식 한다. 곰팡이 포자가 날아다니다가 적절한

습도와 온도가 조성되면 증식하게 된다.

살균을 한 음식이 유통기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곰팡이가 피어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은 '멸균' 이

아닌 '살균'을 했기 때문이다.

멸균된 음식물은 오염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살균처리 한 음식물 보다

신선도를 3배 이상 오래 유지하는게 가능한 것이다.

이렇게 오늘 멸균,살균,향균을 알아봤는데

전문소독기술자가 아니라면 사실

깊이 알필요없는 지식이다.

그러나 각 단어가 뜻이 다르고

기능이 다르다는것만 정확히 알고 넘어가면

참 좋을것 같다.

위 용어만 잘 알아도 방역상품 살때,

소독업체를 알아볼때 참 유용할것이다.

사실 펜데믹시대인 요새

위 정보는 필수다.

공부하자.

자기혁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