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1월7일 호주에 도착하여
바로 일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려면
화이트카드라는 안전교육이수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난 부랴부랴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화이트카드를 발급받고
일할 준비를 마쳤다.
안전복과 안전화
그리고 화이트카드까지
모두 준비했지만
현장준비가 되지 않아
난 일 할수 없었다.
2주정도 그렇게 계속해서
집에만 있다가
첫출근을 하게 되었는데
현장은 정말 지옥과 같았다.
32도 더운 날씨에
35kg에 육박하는 큰 타일박스를
나르고, 본드냄새 진동하는 현장안에서
계속해서 갈갈이질(타일을 붙이기위해
본드에 골을 내는 작업)을 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첫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뭔가 한대 얻어 맞은거 같았다.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이렇게 힘들게 일한다고?..’
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과연 내가 이 일을 6개월동안 버틸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됐고, 또 1년안에 과연 타일기술을
다 마스터 할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과연?...
Photo by Margot RICHARD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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