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상해를 경유하여
멜버른으로 가는
중국동방항공을 이용했다.
약 17시간40분만에
도착한 멜버른에 첫 느낌은
“와 정말 잘 구성된 도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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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전 멜버른에 대해
구글링해봤기 때문에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눈으로 보니
정말 새로웠다.
이래서 백마디 말보다
한번 보는게 낫다라는 말이
나왔나보다.
난 학원연계로 호주에 왔기때문에
미리 호주타일대표님이
셋팅해놓은 주거지와
편의시설을 모두 이용할수 있었다.
(나의 첫 호주 보금자리, 사우스포트)
그래서 보통 워홀러들이 초반에 하는
(백패커에서 집알아보고, 일자리알아보는)
짜잘한 수고를 조금 덜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수고를 하는게 훨씬
나았겠다라는 생각을한다….)
짐을 풀고
내 침대에 누워 여독을 풀고있는데
타일대표님이 나를 거실로 불렀다.
왜 불렀나 하고 나가보니
날 위해 양갈비와 여러가지 한국음식들을
준비해주신게 아닌가
솔직히 기내음식이 쫌 별로라
많이 배고팠었는데
집밥을 해주시니 너무 감사했다.
사실 저녁에 요리사로 일하고
아침에는 타일수업을 배우며
제대로 챙겨먹지 못한게 어언
4개월정도가 되다보니,
이런 진수성찬에 음식이 너무 낯설고
고마웠다.
그러나 그 따뜻함에 속아
난 중요한것을 잊었다.
그건 바로 근로계약서.
왜 잊었지 그때?
아직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빠가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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