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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지_양양] 12일차, 양양군문화복지회관 수영장등록 & 기타수업등록

후기맨 review man 2020. 2. 4. 22:45

진짜

이 장면

레지던트이블에서

본거 같다...

이곳은 사람이 사는 곳인가

아닌 유령도시인가...

(새벽 6시 양양풍경...ㅎㄷㄷ)

오늘은 수영장 강습등록할수있는 날이라

알람을 5개나 맞추고 부랴부랴

양양군문화복지회관으로 향했다.

(수영장등록날은 매달 정해져있으니

꼭 알아보고 가세요.

그냥 갔다간 등록날 아니라고 뺀지...

나도 그랬음..ㅋㅋㅋㅋㅋ)

역시나 아침운동은

삶에 활력이 된다.

 

간만에 아침에 수영하고 나니

몸도 개운 마음도 개운 굿굿!

집에 와서 아침먹는데

밥맛도 개꿀맛이다.

(왜 이제야 운동 시작했을까?,,,)

 

밥먹고 힘내서

방에 설치할 블라인드

락카질도 하고,

양양시장가서

양말도 사공

 

오는길에 와플로 사서

룰루랄라 오는뎅

 

땅판다는 글 발견!

오.. 왤케 싸지?...

요새 땅을 알아보고 있긴 한데..

(이거이거 너무 싸다...싸면 이유가 있능거..)

 

집에 돌아오는길에

와풀 맛있어서

기분조아 셀카 빡빡!

내 면상이 그냥 커피라면

스노우필터는 티오피야

는 개소리고 그냥 좋아하는 커피

 

블라인더 요거 하얀색으로 칠한다고

락카 8개 샀는데 완전 돈지랄이었던거 같음..

제품사진 찍을때

바닥이 하얀색이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해서

타일도 사고

 

(오랜만에 타일 나르니 호주에서 타일하던 생각이

스물스물. 응 타일 이제 안해.)

오는데 벽화보고 심쿵..

(요롷코롬 이뿐 벽화가 양양엔 많다.

욕시 욕시 귀촌하길 잘했어+_+ ㅋㅋ)

 

타일 옮기고

집에 왔는데

내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책이 왔다.

어떤 유튜브 보다가

진짜 명도서라고 소문나서

시키긴 시켰는데

음.. 쫌 무거운 내용인거 같긴하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셀리티스데일 저서)

이것저것 했드마

배가 너무 고파서

라면 2개에

치즈케익, 커피 죠지고

 

미루고 미뤘던

기타학원에 왔다.

(몇년전만해도 양양에 없었는데..참 좋아졌어 양양)

내가 등록한 기타학원이름은

하루종일기타교실(이종일원장님)인데

참 원장님이 착하고 자상하시다.

(이제 열심히 치겠숨돠 원장님 :)

학원 끝나고

집에 돌아와 제품사진 찍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올리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안나와

많이 실망했다.

솔직히 내방 스튜디오로 꾸미는 돈만

한 20만원 썼는데

제품사진이 안나와 버리니깐

너무 속상했다....

그러나 또 배운것도 있다.

'돈으로 뭐든 걸 해결하려고 하지말아라'

요즘 멘토처럼 양양에 친한형님이

이것저것 사업할때 유의해야할 사항들을

일러주시는데 진짜 배울점이 많다.

난 우선 부딪히고 보는 스타일이라

사업을 할때 쪼금 위험할때도 발생하는거 같다.

직장인때랑 대표입장이라는 정말

느낌도 다르고 손해보는 액수도 다르다는 걸

이번 스튜디오 인테리어를 하면서

뼈절히게 느꼈다.

이제 뭐든지 돈으로 승부하지 않으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