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너무 초심을 잃은거 같아
다시 초심도 찾을겸
신사임당님 강의를
1회부터 듣기 시작했다.
(원래 양양에 내려와 스마트스토어를
안정화 하려고 했지만 굉장히 Lazy해져
페이스북 보고 인타보고 완전 배짱이mode...)
3시간정도 클래스101 강의를
진짜 집중해서 듣다가
택배기사님에 우렁찬 소리에
대문을 열었는데
홀리쓋..
이게 뭥미?
이렇게 많이 시켰었나?
싶을정도로 많이 왔다.
우선 내 아침을 책임져줄 귀리(오트밀) 넣고,
나의 근육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닭가슴살 친구들 냉장실에 넣어주고
다시 자리로 돌아와 강의를 듣는데
영... 아까의 집중력이 안나온다.
에라 모르겠다
한타임 쉬자고 생각하고
어제 배웠던
A코드, D코드, E코드를
차례로 연주하는데
아오 손끝이 너무 애린다...
(마이 아포...ㅠㅠ 기타연습할때마다 현타..)
(이런 여유가 있는 삶,
'귀촌이라 가능한거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렇게 신나게 기타를 치는데
문자가 띵!~
뭐지 이시간에 문자올 사람이 없는데
했는데 이게 왠걸!
스마트스토어 첫주문이
들어왔다는 문자였다!!!
나도 모르게 감동의 스크림을
지르고 난 뒤,
네이버에 접속하니 요롷코롬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와있었다...
(그래그래.. 고맙다 네이버야.. 너밖에 없구나...)
7분의 귀중한 주문 감사하며
자축으로 삽겹살을 꾸워먹는데
왜이리 맛있노~ㅋㅋ
근데 한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난 마스크가 생각보다 덜 팔릴줄 알고
사입으로 30개밖에 주문하지 않았는데
50개가 넘게 주문이 들어온것이다...
(아.. 진짜 신이시여...ㅜ)
오똑하지 오똑하지
발 동동 구르다가
치즈케익 순삭ㅋㅋㅋ
(역시 스트레스는 폭식으로 푸는것이 진리...ㅋㅋ)
내일 걱정은 내일모래~
라는 노래가사도 있듯이
내일생각하기로 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이게 뭐지?
도끼와 일리네어에
결별소식이었다.
개인적으로 Dok2에
발자취를 굉장히 멋있게
생각했던 1인으로써
이번 행보는 조금 과한 판단이
아니었나 싶다.
일리네어는 곧 Dok2
Dok2 = 일리네어였는데
그 수장이 발을 빼다니...
조금 책임감이 없는 것이
아닌가 싶다.
뭐 나름 이유가 있겠지만
이제 일리네어 음악을 들을때
김빠진 사이다를
마시는 느낌이 아닐지
괜한 걱정을 한다.
(니 앞길이나 걱정해 새끠야..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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