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에 발단은 이랬다. 요새 나는 취미로 DJ을 배우는데 DJ 기계가 사고 싶어 입문용으로 장비를 알아보던 중 DDJ400이라는 디제잉 기계를 발견했다. 그래서 중고나라에 서칭을 했고, (그전에 카메라도 여기서 아주 저렴이로 잘 샀기에) 2개밖에 없는 매물을 힘겹게 연락하며 저렴하게 사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역시나 저렴하고 좋은 물건은 빨리 동나기 마련이었고, 난 하염없이 매물을 기다리는것 보다 '글을 남겨보자' 라는 마음으로 'DDJ 400' 삽니다 라는 글을 적었다. 그것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었다. 다음날 아침부터 DDJ를 판다는 연락이 엄청 왔고 판다는 글은 없는데 산다는 연락이 이렇게 온다고? 라는 약간의 의심(?!)을 품긴 했지만 순수하게 아~ 그냥 귀찮아서 바로 연락오나부다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