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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사기당했을때 대처방법 (2시간 전에 사기당함...와..진짜 죽고 싶다...)

후기맨 review man 2020. 7. 13. 23:14

사건에 발단은 이랬다.

요새 나는 취미로 DJ을 배우는데

DJ 기계가 사고 싶어

입문용으로 장비를 알아보던 중

DDJ400이라는 디제잉 기계를 발견했다.

그래서 중고나라에 서칭을 했고,

(그전에 카메라도 여기서 아주 저렴이로 잘 샀기에)

2개밖에 없는 매물을 힘겹게 연락하며

저렴하게 사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역시나 저렴하고 좋은 물건은

빨리 동나기 마련이었고,

난 하염없이 매물을 기다리는것 보다

'글을 남겨보자' 라는 마음으로

'DDJ 400' 삽니다 라는 글을 적었다.

그것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었다.

다음날 아침부터 DDJ를 판다는

연락이 엄청 왔고

판다는 글은 없는데 산다는 연락이 이렇게 온다고?

라는 약간의 의심(?!)을 품긴 했지만

순수하게 아~ 그냥 귀찮아서 바로 연락오나부다

라는 생각에 연락 온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답장을 해주었다.

그러던중 일반 매물보다 약 7만원정도 저렴한

상품이 있어 통화로 파는 분의 목소리를 확인하고

(목소리부터 살짝 이상했었는데...

눈치 챘었어야 했는데..)

바로 이체했는데 그다음부터 연락이 조금씩 안되더니만

지금은 아예 연락이 안된다.

설마설마 했지만

설마가 사람잡는다는걸 난 누구보다 잘 알기때문에

정신을 차리고 수습을 하기 바빴다.

바로 네이버에 중고나라 사기 대처방법을 검색했고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중고나라 사기시 대처방법*

사이버수사대 사기접수 → 용의자 정보 입력

→ 기다리기....하염없이...

아.. 요새 되는일도 없어 진짜 너무너무 힘든데

이런일까지 발생되니 정말 힘이 빠진다.....

가뜩이나 일도 집중이 안되서 요즘 사장님과

맨날 티키타카 하는데 내일부터 어떻게 이마음을

진정시키고 일을 해야할지 답이 안나온다...

아래는 그 X새끼와의 대화내용이다.

혹시 중고나라 사기를 당하신분은 참고하기 바란다.

*사이버수사대 접수

*경찰민원까지 접수

응 끝까지 갈꺼야.

D졋어..

p.s 앞으로 중고나라 피해받는 분들에게 힘내라는

말과 한가지 말을 전하고 싶네요.

"정의는 승리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