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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해서 윈윈할것인가 or 서로죽일것인가 (feat. 안하무인한 동업자 처리방법)

후기맨 review man 2021. 3. 6. 22:49

어른들은 항상 말합니다.

"커서 친구 보증서지말고, 동업하지마라"

부모님과 가까운 친척, 형님, 누님들이

귀가 닳도록 이야기하는

보증 and 동업.

보증은 이제 어느정도 다들 그 위험성을

알고 안하시는것 같은데 동업은

가끔 하는 사람도 보이고

심지어 잘되서 서로 윈윈하는 케이스도

많이 보입니다.

(대학교친구 or 고등학교 친구와

창업을 해서 대성공을 거둔 주위 사례)

물론 같이 동업한 파트너와 이야기가

잘 통하고 투자금 및 운영자금에 대해

전혀 이견이 없으면 1인창업보다

동업이 훨씬 수월히 자리잡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 의견조율이 쉬울까요?

정답은 NO입니다.

사업투자비율이 적거나

운영자금이 부족하면

많이 투자한 쪽이

목소리가 커지게 되있습니다.

(투자금회수 불가능에 대한 불안감 증폭)

목소리의 데시벨이 높아질수록

같이 이야기하는 동업자는 점점 기분이 상하고

자신이 종업원인지 파트너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때가 정말 중요한데,

좀더 많은 투자금을 넣은 동업자가

사업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기분나쁘지 않게

표현하고, 또 다른 동업자는 그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는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때 한쪽 의견이 너무 강하거나

또는 인신공격, 폭언, 갑작스런 업무변경지시

등을 통해 다른 동업자를 교묘히 괴롭힌다면

다른 동업자는 절때 그 사업을

같이 영위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

(제 경험상 굉장히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는..)

이런 서로죽이기의 사업운영방식만 아니라면

동업은 잘 좋은 시스템입니다.

만약 주위 친구가 좋은 아이템을 갖고 있거나

자신이 하고자하는 사업방향이 다른 친구와

맞다면 전 한번쯤 동업을 해보라고 권장드립니다.

그러나 자신과 유대관계가 그렇게 깊지 않고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쓰레기인 친구가 있다면

꼭 재고하거나 하지 않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안하무인한 동업자 처리방법은

그거 했던 불법적인 일들, 그리고

그가 했던 잘못된 행보들을 하나하나

정리하여 민사소송을 하는 방법이 있지만

너무 과정이 길기 때문에 전화로 서로간의 피해에 대한

합의를 보거나 의견을 조율하여 사업을 깔끔히

정리하는것이 베스트입니다.

그럼 부디 다들

좋은 동업자만나길 바라며

되도록이면 동업하지 않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머리 아퍼요...

자기혁명

끝.

p.s 청주생활을 모두 정리하고

현재 서울로 이동하였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청주에 오래하지못하여

조금 아쉽지만 더이상 청주에 있을 이유가 없기에

떠났습니다. 혹시나 청주에 와 연락을 해야지

했던 지인들은 착오없길 바랍니다.

그럼 아디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