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외출뽐뿌 오지게
날씨가 넘흐넘흐 좋다...
그래서 오늘도 외출을 했다...
(엄마가 하지 말랬는데...)
하늘이 높다하되
(그다음이 뭐지?..ㅋㅋ일자무식..)
정말 강원도 강릉(시골)을
벗어날수 없는 이유가 있다.
깨끗한 공기와 푸르른 하늘
마치 호주에 와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정도로
청하하다.
(아쉬워 벌써 12시~ 이거아닌데...)
오늘 아침도 안먹고 강릉맛집
1938slow 갈라고 장을 비워놨는데
이거 도대체 식당이 보이질 않는다...
네이버지도만 한 10번넘게 봤나?ㅋㅋ
그동네를 4바퀴쯤 돌고 찾아낸
1938slow....
(휴우.. 너 왤케 나 힘들게 하니?...)
힘들어서 주저앉아 한컷.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아기자기한
slow문구
1938slow에 뜻이 사인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Slow Life Of Wonder,
멋져부려... 나도 이런 가게 내고 싶당...)
식당앞 조경이나 전체적인 가게 디자인이
한국적이고 고풍스럽다.
(살짝 일본느낌도 나고)
이 식당에 특이점은 정오부터 5시까지밖에
영업을 안한다는 점.
(다소 자신감 넘치는(?!) 영업시간...WTF)
시그니쳐 메뉴는 소고기와 연어메뉴인데
난 오디너리하게 기본메뉴(소고기)로 시켰다.
음... 먹어보니
왜 5시간만 영업하는지 이해했다.
(맛이 기가막힘... 쫌 천천히 나오는거 빼고
10점 만점에 9점, 아주 정갈해. 그레잇)
밥 먹었으니께 이제 뭘 먹어야하죠?
바로 커어퓌이~
알러뷰 커피~ 알러뷰티~
(맥심광고가 오토매틱으로 생각나는 이유는?..ㅋㅋ)
다음 행선지인 테라로사 커피공장은
정말 공장이라고 하는게 맞는거 같다.
그냥 커피숍이라고 하기엔 사이즈가 대단하다.
코로나가 무색하게 손님이 많은데
특히 가족단위가 많았다.
그리고 연인들도...
(젭알...ㅜㅜ)
난 언제나 그랬듯 솔로.
홀로...ㅠㅠ
가게 분위기는 약간 신식 도서관 느낌?ㅋㅋ
요즘 유행하는 인더스트리얼 느낌에
인테리어와 목조로 꾸며진 가구들은
따뜻한 느낌을 줘서 좋았다.
어! 이거뭐지?
블라인드 사이로 보인 뒷뜰에
이쁜 전경이 보여 한번 찾아가보았다.
뒷쪽은 레스토랑이랑 이어져 있는데
야외테라스가 아주우우~ 깔롱지게
꾸며져 있다.
(이렇게 이쁜데 코로나로 인해 손님은 출입금지..
나도 잠깐 들어갔다가 OUT..)
커피도 먹고 이젠 사진을 찍을 차례.
어디서 찍을까 고민하다가
요새 핫한 BTS촬영지인
향호해변을 들렸다.
난 사실 BTS팬(아미)도 아니고
뭐도 아닌데 그냥
유명하다고 하길래 와서 찍어봤는데
뭐 나름 느낌있는거 같다.
그냥 아무것도 없는 해변에 떡~
허니 버스정류장이 있는게
누가봐도 컨셉정류장.
(오늘 평일인데도
꽤 많은 관광객이 있어 놀랐다.)
역시 BTS는 BTS인가 보다...ㅋㅋㅋ
이참에 아미나 들어갈까?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