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글

[귀촌일지_양양] 46일차, 죄도 안지었는데 가택연금, 오지고지리고몰(스마트스토어) 리뉴얼&인스타계정오픈, 하루순삭

후기맨 review man 2020. 3. 4. 22:55

도대체 이놈의 코로나는

언제 끝나는 것인가?

벌써 집밖으로 못나간지 이틀째..

아무리 내가 집돌이라지만

계속해서 집에 있는건 무리데쓰네..

 

집에 너무 오래 있어 정신분열이 올라말라

할때즘 누나가 인스타에 올린 조카사진

보는데 괜히 아빠미소가...

 

몸이 오토매틱으로 움직여 그녀를 꾸몄다..

(뭐지?... 나 싸이보근가?,,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집에 있으면 뭐 좋은점도 있다.

미뤄왔던 검은머리염색도 하고,

집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집안일 하다가 시계보니

밥먹을시간

(어쩐지 배꼽시계 울리드라..)

 

집근처 짬뽕맛집 동네오빠에서

뻘건짬뽕 한그릇 뚝딱

 

집에 와서 사진 정리하다가

고대유물 발견

런던에서 킹스맨촬영지라고

앞에서 찍었는데

왤케 늙어보이지...

(저때가 무려 3살이나 더 젊었는디..

여행이 정말 힘들긴 한가부다 ㅋㅋㅋ)

 

(드디어 오지고지리고몰 로고 탄생!!)

사진 좀 보다가 정신차리고

스마트스토어 오지고지리고몰 로고만들고,

사이트 리뉴얼하고,

인스타 계정만들고 꾸며주니

 

하루 순삭...

음.. 이거 뭐지?ㅋㅋ

요새 하루가

1시간처럼 흘러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