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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지_양양] 38일차, 속초양양찻집투어, 낙산사다래헌, 속초차료방, 지유명차속초점, 띠앗카페(feat.거센눈발)

후기맨 review man 2020. 2. 26. 23:18

진짜 코로나가 사람 잡겄다...

이거이거 사람이사람이

이렇게 없어도 되는거임?ㅋㅋ

(이건 뭐 사일런트힐을 방물케하는...ㅠㅠ)

그러거나 말거나

오늘은 속초&양양

티(tea)투어를 하기로 한 날이라

아닥하고 고고쓍~ㅋㅋ

(항상 되내인다. 말보단 행동쓰으!!)

 

첫번째 방문지는 낙산사다래헌.

양양에 유일한 찻집이라

안가볼수 없어 낙산사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는데

간만에 본 낙산사 왤케 이쁨?ㅋㅋ

고즈넉하니 내스톼일이ya :)

가는길에 요런

'꿈이 이루어지는 길'

이라는 말도 안되는 길이

있긴 하지만 이뻐서 봐줌.

 

요고시 바로 낙산사에

트레이드 마크

해수관음상

 

크기가 아주 어마무시하다.

(졸라큼...)

 

암튼 목적은 다래헌이니

그만 관광하고 내려와 오디차한잔

 

새콤달콤한게 내스타일이다.

그리고 다래헌 뒤쪽에 바로 바다가 보이는데

아주 뷰가 끝내줌...

(가게되면 꼭 뒷쪽 테라스쪽 확인하세용ㅋㅋ)

 

마시고 바로 9번버스 타고 이동한 속초

엑스포에 새로 생긴 소녀상이 날 맞이해준다.

(하이 헬로 싸와디캅 니하오 고니찌와)

 

차료방은 전문적인 찻집은 아니고

한의원과 겸해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나도 첨에 찻집인줄 알고 찾았는데

한의원 층에 같이 붙어 있어서 적지 않히 당황..ㅋㅋ)

 

사장님 말로는 3월초에 본격적으로 개방하고

홍보하려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무제한 연기 됐다고...

( 갓뎀잇...-__-^)

다음은 영랑호에 위치한

 

지유명가 속초점.

(간판이 없다. 회색지붕에 하얀벽이면 바로 이곳)

 

이 찻집을 방문하기 전

이곳이 프렌차이즈라는 소식을 듣고,

'아~ 프렌차이즈니깐 뻔하겠다'

라고 생각하며 그냥 패스하려고 했던

찻집이었는데 안갔으면 대후회할뻔ㅋㅋ

 

왜? 이곳은 일반 찻집과 다르게 차를 마시는 방법

음미하는 방법, 고르는 방법, 끓이는 방법 등

여러가지 차(茶)에 대한 상식과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

아주 쉽고 편안하게 알려주기 때문이다.

(차알못들은 꼭 들리시길. 적극 강추!)

마지막 티투어 장소는

띠앗카페.

 

이곳은 꽃집과 찻집을

결합해놓은 형태라고 보면 되는데

 

생각보다 차 종류가 많이 없어

조금 실망했던 찻집이다.

(찻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커피숍에 가까운느낌?ㅋㅋ)

이번 속초&양양 티투어는

조금 이색적인 여행코스로

'차(茶)'를 중심으로

한번 구성해보았다.

요즘에 차나 허브티에 관심이 생겨

한번 찾아보고 선정해서 돌아다녀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곳이 많아

많이 놀랐다.

완전 시골이라고 생각했던

이곳에도 변화에 바람이 부는것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