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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지_양양] 36일차, 광호결혼식 서울&청주콧바람,강동씨어터웨딩프라하,계신동해장국,신길동하우돈곱창,이태원Urge

후기맨 review man 2020. 2. 24. 20:17

오후1시 예식인데 오전8시 버스라니..

이거 가지말라는 거임?ㅋㅋ

우리광호가 버스를 너무 빨리대절해놓음...ㅜㅜ

암튼 공짜셔틀버스니깐

아닥하고 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안타서 편했다.

(코로나 땜시롱...)

가다가 휴게소에

잠깐 들리길래

화장실 가라고 내려주나보다

했는데 아침까지 주시는...

(뭐지?ㅋㅋㅋ)

식장에 도착하고

드디어 나에 마지막 남은 랄부친구

결혼식....

아.. 이제 정말 혼자구나...

간만에 만난 친구들은

다 자식이야기로

수다삼매경..

(나만 내 이야기를....ㅋㅋ)

그렇게 서울 볼일을 마치고

바로 청주로 이동!

 

청주는 처음이라 어리버리 타고 있는

그때!

BMW 오픈카가 딱!ㅋㅋ

(오메 멋져부려~ㅋㅋ)

장표랑 장표친구 동준이랑

사업이야기도 하고

미래이야기도 하며

간만에 거국적으로 한잔~

아침에 일어났는데

청주 맛집이라며

데려온 계신동 해장국

(말이 필요없다.. 한그릇 순삭)

그렇게 해장국을 마무리로

인사 한뒤

다시 서울로 상경~ㅋㅋ

(볼일이 있어서)

신길동 하우돈곱창에서

소주에 알곱창 먹는데

캬아...

(진짜 이 맛은 변하지 않아 좋다+__+)

마지막으로 주말라스트 약속이었던

데이뚜~ (이히~)

 

내가 신경쓴다고 이태원 urge로

약속장소를 잡았는데

생각보다 펍분위기가 강해서

쪼금 당황했다.

 

그래도 뭐 분위기나

음료나 나쁘지 않았음

 

마지막 약속을 마무리로

막차 버스를 타고

양양에 내려가는데

기분이 묘했다.

 

광호가 결혼해서 그런지

이제 진짜 혼자인것만 같고

나만 결혼을 못하는건지

아니면 안하는건지

고것조차 이제 잘 가늠이 가지 않았다.

 

하긴 뭐

내가 나이가

엄청 많은 건 아니지만

적은것도 아닌데

음..

아직도 어렵다.

사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