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진짜 이렇게 열심히 살아두 되나 싶을 정도로
하루를 알차게 산다. 국민내일배움카드로 결재한
일러스트(Illustrator) 강의 첫날.
저녁7시 강의지만 청주 사창동사거리는
퇴근시간(오후6시~7시 트래픽잼) 지옥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왔다.
(늦어서 허겁지겁 뛰는거 별로 안좋아함)
올해 상반기 바디프로필을 목표로 하고 있기때문에
요즘 제일 극혐하는 닭가슴살+셀러드를
매끼니 먹고 있다..ㅠ
(파리바게뜨 닭가슴살 밀팩인데 가성비 갑)
원래는 집에서 저녁을 먹고 올까 생각두 했는데
먹고 오면 늦을꺼 같아 휴게실에서 대충 때웠다.
수업이 시작되고 이제 본견적으로 공부 좀 해볼까
생각했는데 뭔가 기초적인 강의를 계속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뭐지?..)
그리고 강의소개가 끝나고 준 책
시안디자인 제작
책을 쭉 훑어보는데 음...
수업이 완전 기초수업이었다.
이미 토요일날 일러스트&포토샵 기초수업을
듣고 있는 나로썬 이 기초강의를 듣는건
시간낭비일 뿐이었다.
상담직원에게 강의명이 왜 시안디자인인지
물어봤고, 디자인이라 이름짓고 왜 기초수업을
하는지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답은 같았다.
"수업계획표를 확인안한 수강생 잘못입니다."
'음.. 그래 내 잘못이지. 그래그래.'
(수강생이 강의게획표까지 확인하고 수강하는
경우가 몇명이나 있을까?... 다 바쁜 직장인들인데..
보통 강의명을 보고 신청하지않나?)
강의를 듣긴 들었으므로 학원비에 1/3를
뱉어내고 환불받는건 참 그랬지만
뭐 어쩔수 있나? 룰이라는데..
자가부담금 83,650원 중
교재비 재하고
1/3 수업료 재하니
환불받을 금액이 3만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는 강의계획표 다 확인하고
이 강의가 어떤 수업인지 꼭 확인한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사용해야겠다.
혹시 직업훈련포털 HRD-Net에서
강의를 수강한다면 꼭 강의계획표를 확인하라.
괜히 나처럼 강의명만 보고 결재했다가
낭패보지말고.
자기혁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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