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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지_강원도_동해바다] 54일차, 강릉여행맛집추천, 벌집 장칼국수, 안목해변 드라이브, 썸머키친 연어스테이크 파스타

후기맨 review man 2020. 5. 7. 00:43

아침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비가 올것만 같은 오늘은

왠지 칼칼한게 땡겨

나의 강릉 장칼국수 원픽 맛집 장소인

'벌집'으로 향했다.

벌집 주소 : 강원 강릉시 경강로2069번길 15

 

벌집으로 가는길에 위치한

천주교 임당동성당.

항상 이곳을 지나갈때마다 뭔가

마음이 경건해진다. 할렐루야.

(난 카톨릭 신자는 아니다. 걍 god을 존경할뿐)

성당을 지나 조금 내려오다보면

위처럼 아주 낡은 간판이 하나 보인다.

벌집.

하늘색이 바래 상아색으로 보이는

두 글자. 참 엔틱하며 고풍스럽다.

 

저번에 왔을때는 웨이팅이 있었는데

날이 궂어서 그런지 사람이 없다.

(참 다행이다. 오늘도 기다릴줄 알았는데..;;)

 

이 풍부한 양과 빛좋은 국물 색을 보라.

정말 이 색을 보고 있으니

천하에 누구도 부럽지 않구나~

는 거짓말이고ㅋㅋㅋㅋ

양도 양이지만 정말 맛도 기가막히다.

 

항상 오면 한그릇은 뚝딱.

시키는데 10분 먹는데 5분.

(요즘 진짜 먹성이 날로 좋아져서 큰일..ㅜ)

 

밥을 먹고나면 소화도 할겸

안목해변쪽으로 쭈욱 드라이브를 한다.

 

이 안목이라는 문구가 나올때까지 해안도로를

타고 달리다 보면 참 예쁜 카페와 건물들을

많이 볼수 있다. 그리고 시원한 바람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연휴는 연휴인가 보다. 사람이 사람이...;;;

 

드라이브도 했겠다, 쫌 걸었겠다

이제 저녁먹어야지?ㅋㅋㅋ

(벌써?ㅋㅋㅋ)

 

진짜 여름이 다가와서 그런지 해가 길어졌다.

오후5시반인데도 쨍쨍.

 

저녁을 먹으려고 도착한 이곳은

썸머키친.

강릉에서 유일하게 프랑스식 요리를

하는곳이고 파스타나 스테이크가

아주 정평이 나있는 곳이다.

 

썸머키친 주소 : 강원 강릉시 죽헌길 67-6

 

우리는 예약을 하지 않아서 조금 기다려야 했는데

 

2층에 갤러리와 기념품가게가 있어

 

기다리는데 지루하지 않았다.

(쇼핑이 이세상에 제일 행복해~♥)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많이 팔고 있었지만

나에게 필요한 건 하나도 없었다..;;;

(거의 여성용품이 대부분이었다.)

 

드디어 우리차례!

 

우리 콥샐러드, 치킨샐러드,

연어스테이크파스타, 한우등심스테이크,

파스타프로방살

 

이렇게 한상 푸짐하게 시켜놓고 나눠먹었다.

 

최대한 많은 메뉴를 음미하고 싶어

5개나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결국에는 다 비웠지만ㅋㅋ)

강릉여행맛집추천으로 오늘은

벌집과 썸머키친을 소개했는데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가기 좋을 것 같다.

이번 주말에 국내여행(강원도강릉) 하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평소에 못했던 이야기도

나눠보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