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릉에서 한달살기 프로젝트 中 인
최성훈입니다.
(강릉이 잘 맞어 더 살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귀촌 또는 귀농을 준비하시는 분들
(특히 젊은 청년들)에게 주거지가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도 그랬으니깐...)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솓아날 구멍은 있는법!
시골에만 있는 아주 독특한 임대차 계약방식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우선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임대계약방식은
월세, 전세, 매매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경기권 사람들의 세컨하우스로
이용되는 시골집은 그런 월세, 전세로만
구분짓기에는 너무 선택의 폭이 적습니다.
(전지적 집주시점으로 봤을때)
그래서 그들(시골집주)은 3가지에 옵션을
추가로 개발(?!)해냅니다.
3가지 추가 임대차계약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선세
→ 미리 주어진 날짜만큼만 돈을 지불하고 사는방식
(ex) 1월부터 8월까지만 산다. 7개월치 월세 결재
주로 해외에서 많이 하는 방법인데 우리나라까지
전파가 된건가?!)
2. 년세
→ 1년 거주비용을 한번에 계산하고 사는 방식
(한번에 목돈을 주는 대신 에누리가 적용된다.
보통 집주가 20~30% 정도 할인을 해줌)
3. 달방
→ 모텔,여관, 소규모 호텔 등 숙박업소 방하나를
원하는 날짜만큼 살고 그 기간만큼 미리 지불하고
사는 방식
(주로 일용직 근로자[노가다하시는분들]분들이
지방출장시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다.)
저도 가끔 지방에 장기거주할때마다
이런 특별한(?!) 임대차계약을 이용할 때가 있는데
집주인(임대인)도 좋고, 단기거주자(임차인)도 좋아
전 아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
그러나 부동산매매자(공인중개) 시점으로 봤을때는
이런 중개인없이 편법적으로 부동산계약을 하는것이
그렇게 달갑지 많은 않겠죠?
시골집들의 공실율을 어떻게든 줄이느냐?
(집주들의 관리비용 및 부동산이익창출)
or
공정거래로 부동산거래에
공정함을 유지하냐?
(공실율은 늘어나나 부동산시장에 투명성을 보장)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최성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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